2018년 2월 1일 목요일

양현석, 이주노 억대 채무 대신 변제를 해주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실형 위기에 놓인 서태지와 아이들 전 멤버 이주노를 위하여 억대 채무를 변제에 나섰습니다.

이주노는 2018년 1월 31일 인터뷰에서 "눈물 나도록 너무 고마웠지만, 그런 만큼 조심스러웠다. 알려지길 꺼리는 현석이의 입장도 있었고, 내 경우도 어떤 식으로든 언론에 보도가 나는 게 부담스러웠다"고 말했습니다.


이주노는 양현석의 연락을 받고 "고마운 마음 뿐이었다"면서 "앞으로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꼭 보답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이주노가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에 앞서 양현석이 이주노의 채무 1억 6500여만원을 대신 변제하고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하고 결정적으로 감형을 끌어낸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주노는 지난 2013년과 2014년 사이 사업 명목으로 지인들에게 총 1억 6천 500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2015년 불구속 기소되었고 또한 이주노는 지난 2016년 6월, 이태원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 두 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되어 함께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사기혐의와 병합된 성추행혐의를 인정받은 이주노는 2심 재판에서 집행유예 감형과 함께 사회봉사 120시간과 성폭력치료강의 40시간을 명령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