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저품질로 검색해보니 현재 글을 쓰고 있는 12월 18일까지도 많은 블로그가 수시로 저품질에 빠져버렸다는 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었다.
이것은 비단 나만의 문제라는 아닐 것이라는 생각은 당연히 가능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이유를 알지 못한채 다음에서 버림을 받았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7년간 운영해오면서 이런 일들은 늘 연말에 있어왔지만 이번에 당한 제재는 왠지 기존의 블로그들을 한번에 다 날려버리고 새롭게 판을 짜기 위해 다음카카오가 손을 쓴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현실세계에서의 변화 만큼이나 인터넷 세상에서의 변화도 엄청나게 빠르게 변호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다음카카오도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에 기존 블로그들을 날려버리지 않나 싶다.
그럼 뭐 어쩌겠는가 티스토리 블로그는 다음에 귀속된 슈퍼 을이기에 다음이 잘라버리면 정확한 이유도 알지 못하고 날아갈 수밖에는...
언제나 이런 위험은 도사리고 있었기에 수긍이 가기도 하지만 정말 오랜된 블로그들이 날아가는 것을 보니 이건 좀 도가 넘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뭐 어쨋든.. 나는 블로그가 날아갈 것에 대비해 다른 티스토리 계정을 오래 전부터 개설해서 운영 중이었기에 처음에 쇼킹하기는 했지만 이제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는 중이다.
또한 이제 티스토리와 다음은 믿게 못된다는 생각에 지금 이 구글블로그도 제대로 운영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요즘 어떤 블로그를 보니 나와 똑같은 일을 당하고 구글블로그로 새롭게 터전을 옮겼다는 글을 볼 수 있었다.
하루에 글을 20개씩 쓴다고 하는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고 방문자를 보니 하루에 만명 이상씩 들어오기도 해 또한번 쇼킹하기도 했다.
세상은 좁지 않다. 특히나 인터넷세상은 정말 무궁무진하다고 본다. 오히려 지금의 상황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다음이라는 틀에 갇혀 내 자신을 옭아매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이 넓은 인터넷세상에서 왜 여태까지 티스토리에만 집착하고 있었는지 내 자신도 이해가 안된다.
하지만 나는 지금 기회를 빌어 내 영역을 좀더 넓혀보려고 한다. 이전에 계획했던 페이스북 개인계정 육성과 유튜브 채널 운영도 병행해서 해보려고 한다.
페이스북은 친구가 2천명 조금 넘고 유튜브도 기존에 해오던 게 있으니 금방 적응하고 발전하리라 믿는다.
나는 이 글을 시작으로 국내 구글블로그 랭킹 1등에 도전해보려 한다. 미지의 세계는 먼저 위험을 무릎쓰고 뛰어든 사람만이 모든 것을 가져갈수 있다고 믿고 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연구하는 것은 나에겐 너무도 당연한 일이고 행동이다. 나는 여기서 또 한번의 시작과 끝을 다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