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22일 금요일

경찰 실족 사망, 자살자 구하려다 안타까운 죽음

경찰이 자살 시도자를 구하려다 실족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17년 12월 22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47분쯤 대구 수성경찰서 A지구대 정모(40) 경사가 경북대병원에서 숨을 거뒀다는 비보를 전했는데요.


정 경사는 전날 오후 8시13분쯤 대구 수성구의 한 아파트 9층에서 “아들이 자살하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동료와 함께 현장에 출동해 아들 B씨와 B씨 부모를 면담했다고 합니다.

면담 직후 B씨가 방으로 들어가 문을 걸어 잠근 뒤 창문을 여는 듯한 소리가 들리자 정 경사는 투신을 우려해 베란다 외벽을 통해 해당 방에 들어가려다 실족했다고 하는데요.


정 경사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진 이후 사망했고, B씨는 경찰이 신변을 확보해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얼마나 급한 마음이었으면 안전장비도 없이 9층 베란다 외벽을 통해 방으로 들어가려 했을까라는 안타까움이 짙은데요.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관 분들의 안전이 더욱 철저히 보장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