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8일 목요일

정봉주 복당 신청, 서울시장 출마?

문재인 정부의 첫 특별사면을 통해 피선거권이 회복된 정봉주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하였습니다.

2018년 2월 7일 정봉주 전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민주당으로 돌아간다. 저는 영원한 민주당 당원“이라면서 ”20대 처음 발을 내디뎠던 민주화 운동의 정신, 초심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봉주 전 의원은 “민주당이 가고자 하는 문재인 정부가 이루고자 하는 시대정신을 지키고 실천하는데 당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온 몸을 던져 지켜내겠다”고 강조하였습니다.


향후 거취에 대한 질문에 정 전 의원은 “출마는 한다”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로 나가는 게 나을지 지방선거에 나가는 게 나을지 당 지도부와 상의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서울시장과 서울지역 재보선 중에서 출마를 결정하겠다는 의미인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라고 답하였고 “복당 심사에 떨어질 리 없겠지만, 복당이 완결돼 당원 자격을 회복하게 되면 그 다음에 밝힐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자신이 제기한 이 전 대통령 관련 의혹이 검찰 수사를 통하여 사실로 드러날 조짐을 보이는 것과 관련하여 “이 전 대통령이 구속된다면 당시 저에게 판결 내린 내용에 대한 재심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