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기획사별로 멤버들과 정한 분배율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5:5 조건이라면 정산 금액은 3억원 정도 될 것”이라며 “지난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멤버들이 확정된 6월부터 12월까지 활동에 따른 정산금”이라고 말했고 멤버 개별활동에 따른 수익은 별도 정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너원은 최근 두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컴백하는 과정에서 정산 금액에 대한 대중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으며 컴백방송으로 준비한 엠넷닷컴 ‘스타라이브’의 본방송에 앞서 대기실에서 장난처럼 떠든 말들이 논란을 일으켰기 때문인데요.
당시 멤버들은 카메라와 마이크가 온에어된 것을 인식하지 못한 채 “우리는 왜 정산을 받지 못하는가”, “우리는 왜 20%만 받는가”라고 말했다. 웃고 떠드는 분위기만으로도 장난으로 받아들일 정황이 충분했지만 일각에서는 워너원이 제대로 정산을 받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3억원이라는 액수는 정산에 대한 팬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충분한 것으로 관측되고 2017년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대기업 평균 초봉은 3880만원이었고 워너원 멤버들의 7개월 활동에 따른 정산금액은 이를 8배 가까이 웃도는데요.
워너원 멤버들은 총 매출액에서 활동에 동반되는 의상, 메이크업, 헤어스타일 등의 스태프 비용, 이동, 식대, 공연장 대관, 앨범 및 뮤직비디오 촬영에 소요되는 각종 비용을 제외한 순이익의 일정비율을 분배받으며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워너원을 만들고 앨범 등을 제작하는 CJ E&M이 25%, 매니지먼트를 맡은 YMC엔터테인먼트가 25%씩을 받고 나머지 50%를 소속사와 멤버들 나누는 형태로 계약되어 있고 소속사와 5:5 계약을 했다면 멤버가 가져가는 비율은 25%, 6:4 계약을 했다면 20%입니다.
이 같은 계약 형태를 토대로 계산을 하면 워너원 11명이 이 기간 올린 총 순이익은 13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또 다른 가요계 관계자는 “순이익을 감안했을 때 해당기간 매출액은 200억원을 크게 웃돌 것”이라고 추산했는데요.
워너원은 2017년 8월 데뷔 미니앨범 ‘1X1=1(TO BE ONE)’과 11월 발매한 프리퀄 리패키지 앨범 ‘1-1=0(NOTHING WITHOUT YOU)’로 총 140만장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렸고 두 앨범의 타이틀곡을 포함한 수록곡들도 음원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멤버들이 확정되면서부터 광고모델 활동도 활발하게 해왔습니다.
워너원은 2017년 11월 첫 정산을 받았으며 당시 음반과 음원, 촬영이 늦게 진행된 광고모델 개런티 등이 정산에서 제외되었음에도 소속사별 1억5000만원씩 받은 것으로 확인된 바 있는데요.
워너원은 지난 19일 ‘부메랑’을 타이틀곡으로 한 두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를 발매하고 컴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