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일단 난색을 표하였지만 정부는 계속 설득하기로 했습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유튜브 조회 수 31억 뷰를 넘기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현재 K팝을 대표하는 스타로 싸이는 방북예술단 섭외 가수 중 우선순위였습니다.
정부는 싸이의 평양 공연을 추진하고 있으며 방북 예술단 관계자는 “이미 합의한 가수 9팀에 싸이를 추가하는 방안을 북측에 공식 제안했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현송월 단장이 난색을 표명해 합의에 이르진 못하였고 싸이의 음악이 북한 주민들의 정서와 맞지 않는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에서는 K-pop을 ‘자본주의 날라리풍’이라며 배격하는 흐름이 있으며, 특히 싸이에 대한 거부감이 큰데요.
하지만 정부는 계속 북측을 설득하여 나갈 것이라고 하며 정부는 싸이 이외에 실향민 2세인 재즈피아니스트 김광민 교수도 방북 예술단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