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경찰서는 A씨(45)를 살인혐의로 긴급체포하여 조사하고 있다고 2018년 2월 7일 밝혔습니다.
A씨는 2018년 2월 7일 0시 50분쯤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 1층 자택에서 아내(38)의 가슴과 배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집에는 초·중·고교생 자녀 3명이 함께 있었고 이들 중 1명이 현장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하였고 A씨의 아내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전 5시 50분쯤 결국 숨졌습니다.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달아난 A씨는 도주 2시간 30여분만인 2018년 2월 7일 오전 3시 37분쯤 충남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추적하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가정불화를 겪던 A씨가 아내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으며 경찰 관계자는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