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여정 부부장과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고위급 대표단은 2018년 2월 9∼11일 2박3일 일정으로 남측을 방문합니다.
북한의 김씨 일가를 뜻하는 이른바 '백두혈통'의 일원이 남쪽 땅을 밟는 것은 김여정이 처음입니다.
2018년 2월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또 2018년 2월 10일 열리는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경기와 2018년 2월 11일 북한 예술단의 서울 공연도 관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위급 대표단은 방남기간 문재인 대통령과 따로 면담할 가능성도 있으며 개막식에 참석하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의견을 나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북한은 2018년 2월 7일 고위급 대표단의 명단을 통보하였지만 어떤 경로로 방남할 지는 알리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