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8일 목요일

노로바이러스 비상, 평창 보안요원과 경찰 줄줄이 노로바이러스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가운데 보안요원과 취재진, 경찰 등 86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연된 것으로 확진되어 비상이 걸렸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2018년 2월 7일 평창 메인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전날 32명의 확진 판정이 나온 데 이어 이날도 5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호렙오대산청소년수련관 보안요원 58명 및 종사자 2명, 정선 등 타 지역 숙소 3명, 경찰 12명, 기자단을 포함한 기타 11명 등 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2018년 2월 7일 오후 4시 기준 감염 가능성이 있는 1102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하여 나온 확진자 수라고 질병관리본부 측은 설명하였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위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감염되면 1∼2일 안에 구토, 설사,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매년 1~2월에 가장 발병 가능성이 높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 또는 물을 섭취하거나 감염자가 손을 씻지 않고 만진 수도꼭지, 문고리 등을 다른 사람이 손으로 만진 후 오염된 손이 입에 닿으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